[Asia마감] 엔저 힘 입어 日수출주 상승…美물가는 복병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 2022.07.14 16:47
14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혼조로 마쳤다. 일본 증시는 올랐고, 중화권 증시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2만6643.39에 마감했다. 엔화가 2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수출주는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38엔대로 떨어지면서 수출이 개선될 거란 기대감에 자동차, 기계 등 수출주에 매수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주지수(SOX)가 0.7% 오른 것도 도쿄 시장의 도쿄일렉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을 밀어 올렸다.


다만 전날 밤 발표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 및 전년 대비 시장 예상치(8.8%)를 웃도는 9.1%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기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여는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1%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까지 언급된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078% 하락한 3281.7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4시40분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35% 하락한 2만726.0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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