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핸스드바이오, 美 메드씨아이와 지질나노입자 라이센싱 컨설팅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07.13 16:41
인핸스드바이오는 미국 메드씨아이(MedCI)와 지질나노입자(EN-LNP) 기술의 글로벌 라이센싱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핸스드바이오가 보유한 EN-LNP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siRNA(짧은간섭리보핵산) 등과 같은 유전자 백신 및 치료제의 핵심 기술로,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팀이 개발한246C10이온화 지질나노입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인핸스드바이오는 EN-LNP기술의 한국 및 미국 특허를 확보하였으며, 유럽, 일본, 중국을 비롯한 12개국에 특허 출원 중이다.

2004년 설립된 메드씨아이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시장에서 30건 이상의 크로스보더 라이센싱 계약을 성사시킨 신약 전문 라이센싱 회사이다. 메드씨아이의 대표 계약으로는 레고켐바이오가 일본 제약업체 다케다의 100% 자회사 밀레니엄과 체결한 항체-약물 복합체(ADC) 원천기술 이전 계약이 있다.

김홍중 인핸스드바이오 대표는 "EN-LNP기술은 mRNA, siRNA 백신, 치료제 뿐 만 아니라 유전자가위시스템(CRISPR) 및 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CAR-T) 기술에도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적용될 수 있음이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미국 타이달 테라퓨틱스의 지질나노입자 기술이 사노피에 4억7000만달러 규모로 라이센싱된 것을 감안하면, 인핸스드바이오의 EN-LNP 기술에 대해서도 우수한 라이센싱 결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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