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상장 폐지 후 홍콩 재상장 외신 보도, 확정된 사안 없다"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 2022.07.13 11:25
싱가포르 투자펀드 CBC 그룹이 휴젤을 상장 폐지하고 홍콩 재상장을 고려한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휴젤이 "최대 주주로부터 당사의 지배구조 등과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휴젤은 13일 "당사가 블룸버그의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최대 주주에게 확인한 결과"라며 이같이 공시했다.

이어 "이와 관련하여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거나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 시각)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CBC 그룹이 휴젤을 홍콩 증권거래소에 재상장하기 위한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익명의 관계자는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다.


휴젤의 최대 주주는 아프로디테 에퀴지션 홀딩스(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라는 다국적 컨소시엄이다. CBC 그룹과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 GS와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한 해외 법인 SPC로 구성됐다.

아프로디테 에퀴지션 홀딩스는 휴젤 지분 46.9%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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