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보기 무서워"...할인 수산물로 장바구니 물가 가볍게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 2022.07.13 11:06
20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수산물 매장에서 시민들이 할인행사중인 오징어를 구매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소비 촉진과 가격안정화를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 6월 깜짝 특별전'을 진행한다. /사진=뉴스1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기록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커진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대중성 어종 수산물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해수부는 소비자 체감 물가 완화를 위해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 동안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 - 7월 여름 휴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품목은 △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조기(굴비)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우럭과 광어 등 포장회다. 오프라인 할인행사는 14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할인행사는 18일부터 31일까지 각각 2주동안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오프라인 12개사와 △SSG.com △쿠팡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 21곳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고 참여업체 자체 할인을 더하면 소비자들은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전통시장에서도 수산물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으로 20% 할인 가격에 모바일 수산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한도는 20만원이며 최대 4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수산시장 1만2966개소에서 내년 2월까지 사용가능하다.


해수부는 이밖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수산회 등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불시 현장점검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할인행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수치상 수산물 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상당할 것"이라며 "7월에도 할인행사 이후에도 계속해서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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