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빚' 이상민, 주식도 실패…"탁재훈 말듣고 샀다가 1/10토막"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2.07.12 23:00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친구 탁재훈의 추천으로 주식을 매입했다가 큰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주식 폭락으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탁재훈 형이 지난해 12월 말에 나를 걱정하는 눈빛으로 계속 쳐다봤다. '빚만 갚다 언제 집사고 어떻게 할래'라며 자기가 사라는 거 사라고 하더라"라며 "한 8배 오를 거라고 했다. 주당 3800원에 800만원 정도 샀다"고 밝혔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어 "일주일 있다가 전화가 왔다. 올랐다고 해서 봤더니 200원 올랐었다.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다음날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지금 380원이다. 800만원이 100만 원이 됐다"며 분노했다.


황재성 역시 최근 주식 투자에 물려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식으로 돈 날릴 사실을 아내에게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 가슴이 철렁거린다"며 힘들어했다.

한편 2005년 69억원대 채무를 고백했던 이상민은 최근 빚 대부분을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채권자와 합의를 거쳐 남은 빚을 24억원에서 17억원으로 조정했으며, 최근 방송에서는 "내년이면 다 갚는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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