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김소진에 "김윤석 섭섭할 듯…알아서 수습해" 무슨 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2.07.12 12:57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캡처

배우 송강호가 김소진에게 조언을 건넸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비상선언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캡처

영상에서 나영석 PD는 영화 '비상선언' 팀을 찾아 출장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칸의 남자' 송강호를 비롯해 이병헌,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한재림 감독이 함께했다.

나영석 PD는 '비상선언' 예매권 1000장, 발 마사지 기계, 항공권 등을 걸고 인물 퀴즈를 진행했다. 인물 퀴즈는 어떤 인물의 사진을 보여준 뒤 3초 안에 그 인물의 이름을 맞히는 게임으로, 이름을 틀릴 때마다 상품이 한 가지씩 빠진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캡처

이날 김소진은 인물 퀴즈 내내 불안한 기색과 함께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김남길의 제안으로 김소진이 첫 번째로 문제를 맞히게 됐고, 그는 배우 김윤석의 사진을 보고 "어머"라는 짧은 감탄사를 내뱉을 뿐 이름을 말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윤석은 김소진과 인연이 매우 깊은 사이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모가디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을 뿐만 아니라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미성년'에 김소진이 주연으로 출연할 만큼 절친한 사이였던 것.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캡처

김소진은 "이게 방송에 나가나요?"라고 물은 뒤 "사진을 보고 '어머 선배님이네' 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상황을 수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캡처

나영석 PD는 김소진에게 "김윤석 선배님에 대해 평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었고, 이병헌은 옆에서 "몰라요 누군지"라고 대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캡처

방송 말미, 김소진이 황정민을 맞히면서 인물 퀴즈는 막을 내리게 됐다. 그러나 '비상선언' 팀의 놀림은 이어졌다. 김남길은 "윤석이 형이 서운해하겠다 그치?"라고 말했고, 이병헌도 "정말 섭섭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강호 또한 "근데 윤석이 형은 네가 알아서 수습을 한번 해"라며 "전화를 드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들이 출연하는 영화 '비상선언'은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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