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서울 최고 '31도' 무더위…내륙 요란한 소나기

8일 오전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은 한 시민이 부채질을 하며 산책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화요일인 오늘(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이 전날보다 더 올라 매우 덥겠다.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충청권 남부 내륙과 전라권 내륙, 경북 서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전날 시작된 비가 새벽이나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대전 32도 △대구 30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29도 △춘천 30도 △강릉 26도 △제주 32도 △울릉도·독도 25도 등이다.

서쪽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