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대기업-70개 스타트업 중매 나선 창진원…밋업데이 개최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2.07.07 16:53
창업진흥원이 KB금융, KT, CJ, 네이버클라우드, SK이노베이션 등 5개 대기업과 스타트업 밋업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70개사 대표와 임직원, 대기업 5개사,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기업은 창진원의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70개 스타트업은 업력 3~7년 도약기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밋업데이에서 대기업들은 공동사업화 계획에 대해 강조했다. KB는 핀테크, 프롭테크 등 금융관련, KT는 5G(5세대 이동통신), 네이버클라우드는 SaaS(서비스 소프트웨어), CJ는 푸드·바이오·물류, SK이노베이션은 저탄소, 재활용 등 친환경 분야의 공동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전용훈 KT 오픈이노베이션팀 부장은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우수 스타트업과의 공동사업화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들도 각자 기업들을 선택하며 협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한 유니크굿컴퍼니의 이은영 대표는 "KB와 협업해 자사 콘텐츠를 금융 서비스와 결합할 것"이라고 말했고 음성합성 솔루션을 만든 휴멜로의 이자룡 대표는 "KT와 함께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은 "민간중심의 창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창업진흥원은 창업기업과 협업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지향하는 대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하여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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