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 입점 성공한 K-육아 스타트업, 동남아 맘 잡는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2.07.07 15:42
발달 육아 전문 스타트업 올디너리매직이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 입점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쇼피에는 1000만명의 셀러가 입점해 있으며 누적 앱 다운로드가 2억건에 달한다. 2015년 설립 이후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7개국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올디너리매직은 쇼피에 유아동 발달 맞춤형 놀잇감 브랜드 '피카비'의 공식 브랜드관을 열었다. 12종의 발달 맞춤 놀잇감인 '피카비 플레이키트'를 판매한다. 영유아 대상 사진책인 '피카비 일상생활 사진책' 세트의 영문 버전은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올디너리매직은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해 '안전하게 개발한 한국산 프리미엄 놀잇감'이라는 브랜드 특징을 앞세워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현재 아마존 싱가포르 입점을 준비 중이며 일본과 말레이시아에서도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자사몰을 개발하고 국내와 동일한 판매·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허청아 올디너리매직 대표는 "쇼피 입점을 통해 글로벌 매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는 비전을 글로벌 시장의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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