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세대와 ESG 가치 측정 모델 개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2.07.07 13:51
협약식을 마치고 KT ESG경영추진실장 김무성 상무(오른쪽)와 연세대 ESG/기업윤리 연구센터장 이호영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KT
KT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측정 모델 개발을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 연구센터와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로 개발되는 ESG 가치 측정 모델은 KT의 ESG 경영 핵심 축으로써 사회공헌 사업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KT는 사회공헌 사업 및 친환경 활동을 비롯한 ESG 경영 차원의 상품·서비스 등에 대한 계량화 작업을 진행하고, 사업의 효과성과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평가할 계획이다. KT의 ESG 경영 활동이 어떤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창출해내는지 분석해 평가하고, 화폐 가치로 환산해 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사회공헌 활동부터 환경 경영 활동, 디지털 인재 양성을 비롯해 코로나19, 대형 산불 대응 등의 ESG 활동 전반이 평가 대상이 된다.

KT와 연세대가 공동 연구를 통해 내놓을 ESG 가치 측정 모델의 결과물은 크게 두가지다. 우선 사회공헌에 투입된 물적·인적 자원으로 인해 절감된 사회적 비용과 창출된 부가가치의 증가분을 산출한다. 또 개인과 법인, 지역 사회 등 사회공헌 수혜 대상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변화를 현재의 화폐 가치로 환산한다.


KT는 연구 결과를 그룹의 ESG 경영 전략 수립에 반영하고, 모든 그룹사와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 발간하는 ESG 보고서를 통해 이용자 및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기업의 사회 및 환경을 위한 활동들을 화폐 가치로 측정하게 되면 ESG 경영의 의미와 가치를 보다 직관적이고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며 "ESG 가치 측정 모델을 KT의 ESG 경영 전략에 적극 반영하고 지속 가능성 관점에서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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