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코로나 19, 글로벌 공급망 충격 등의 어려운 대외여건 하에서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유럽계 외투기업들이 관세와 관련한 이슈 및 건의사항을 관세청에 전달하고 다양한 견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어크 루카트 ECCK 회장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유럽계 외투기업과 법무법인 임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윤 청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EU는 한국의 세번째 교역국이자 제1의 투자국으로 양측은 오랜기간 동안 탄탄한 협력관계를 유지중"이라면서 "지금이 코로나 19로 주춤했던 무역의 재개를 넘어서 EU와의 관계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관세청 정책의 최우선순위인 '기업친화적 환경'을 위한 노력으로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발급사유 구체화, 면세점업계 활성화 정책 등 "작지만 실용적인 이슈"에 집중해 규제완화와 기업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급증하는 전자상거래에 대응해 안전한 물품의 신속통관을 위한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플랫폼 구축 등 전자상거래 지원방안 등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ECCK 회원사들은 "유럽산 제품의 지식재산권보호 활동을 강화해 주길 희망한다"며 "한-영, 한-EU FTA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도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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