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엔 방위사업청 서형진 차장, 국방과학연구소 박종승 소장, 강기정 광주시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선발된 세부연구과제별 참여대학 교수, 군수업체, 민간 기업 및 공기업, 공공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등 연구진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대는 국방과학연구소의공모에 제안한 '하이브리드 파워팩 전주기 관리 특화연구센터'가 선정돼 오는 2030년까지 9년 동안 200여억 원을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전남대 특화연구센터는 앞으로 작전시간, 출력성능, 경량화, 저소음, 수명 등 군사작전상 무인무기체계의 필수요소를 갖춘 주 추진 시스템용 '하이브리드 파워 팩' 전지 및 배터리를 연구 개발한다. 또 이를 탑재할 수 있는 핵심 부품과 시스템 개발은 물론 시험평가인증, 유가원소회수 핵심기술 개발 등 친환경·고성능 전지시스템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화연구센터는 3개의 연구실과 2개의 협의체로 구성되는데, 연구 1실은 가역연료전지 추진 체계의 핵심소재 및 스택 기술개발에, 연구 2실은 울트라전지 및 고출력 LiB의 핵심소재 및 스택 기술개발에, 그리고 연구 3실은 전기추진시스템의 제어, SI, 시험평가, 인증, 회수 기술개발에 각각 집중하게 된다.
전남대는 방위사업청이 1994년부터 시작한 첨단 무기체계의 국내 독자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공모사업에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이 지역에 국방 관련 R&D(연구개발) 유입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우리나라 국방력을 키우는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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