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지리둥절' 이유? 당연히 윤주상 선생님이 대상 받을 줄"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2.07.07 10:51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배우 지현우가 '지리둥절 짤'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돌아이지만 괜찮아 낭만이야' 특집으로 꾸며져 지현우, 차서원, 엄현경,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현우는 '2021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에 호명된 뒤 이른바 '지리둥절'(지현우+어리둥절) 표정을 지은 것과 관련해 "제가 진짜 상을 받을 줄 몰라서 (그런 표정을 지은 것)"라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그는 "윤주상 선생님이 계셔서 당연히 선생님이 받으실 거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윤주상은 KBS2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이철수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지현우는 이어 "(대상 호명하는) 소리가 안 들렸다. 절 보고 박수를 쳐서 '왜 그러지?' 했다. (앞을) 봤는데 제 이름이 있어서 표정이 딱 잡혔다"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누가 봐도 평생 짤감이다. 눈썹과 눈이 이렇게 멀어질 수 없다"고 웃었고, 유세윤은 "연기대상에 조작이 없다는 걸 확인시켜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현우는 그러면서 "'지리둥절 짤'로 '지현우처럼 어리둥절하게 성공하자'는 말이 생겼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를 듣던 강남은 지현우의 대상 수상을 누구보다 기뻐했었다며 "제가 드라마를 많이 안 보는데, 우연히 아내랑 봤다가 몰입해서 너무 재밌게 봤다"고 극찬했다.

한편, 지현우는 지난해 KBS2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 이영국 역으로 출연해 최고 시청률 38.2%를 기록하는 등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날 그는 "식당에 가면 반찬을 더 주시고 '회장님, 음식 좀 입에 맞으세요?'라고 묻기도 한다"며 달라진 인기를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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