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해커에 3천만원 쏜다…CJ올리브네트웍스, '버그바운티' 개최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2.07.07 08:54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파인더갭과 함께 총 상금 3000만원 규모의 버그바운티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세 기관과 정부는 사회문제 관련 공통의제를 설정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형식의 '화이트햇 투게더'를 5월부터 운영 중이다. 화이트햇 투게더 사무국은 지원기업 선발 공모와 심사를 지난 5~6월 진행, 총 14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KISA로부터 보안 취약점 및 정보보호 컨설팅과 기업당 최대 600만원 규모(자부담 10% 포함) 보안 솔루션 구매 비용을 지원 받는다.

이번 버그바운티 대회는 화이트햇 투게더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된다. 참여 중소기업 소프트웨어나 웹서비스 등을 허용된 플랫폼에서 해킹, 취약점을 찾은 화이트 해커에게 포상금을 주는 보안 취약점 신고제다. 오는 1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총 2차로 나뉘어 열리며 버그바운티 플랫폼인 KISA 핵더챌린지와 파인더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총 상금 규모는 3000만원으로, 대회에 참여한 화이트 해커들이 신고한 보안 취약점의 영향도·심각도·발굴 난이도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해 차등 지급한다.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3명), 장려상(5명) 등 총 11명에게 KISA 및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공동명의 상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화이트햇 투게더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버그바운티 대회에 실력 있는 화이트 해커들이 많이 참가하여 의미 있는 보안 취약점들이 발견되고, 중소기업의 보안체계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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