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전세대출금리 0.3%p↓"취약차주 지원 순차시행"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22.07.06 10:44
신한은행 본점

신한은행이 6일부터 신규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금리상승기 취약차주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신한은행이 연 5% 넘게 이자를 내는 주택담보대출 고객의 금리를 1년간 한시적으로 연 5%로 일괄 감면하기로 한 가운데 지원 대상 고객과 대출금액은 각각 3300명, 3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 금리인상에 취약한 금융소비자의 부담완화를 위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프로그램'을 7월 초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을 신규로 취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최대 0.35%p, 0.30%p 금리를 깎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오늘부터 전세대출 금리 인하부터 적용된다"고 했다.

6월말 기준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도 연 5%로 일괄 감면 조정해 1년간 은행이 지원한다. 지원 대상 고객은 전체 주담대 고객(약 30만명)의 1% 남짓 수준인 3300명, 대출금액은 모두 33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고 신한은행은 밝혔다.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로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2년간 금리 변동 리스크를 은행이 부담하는 금융채 2년물 전세자금대출 상품도 출시한다. 아울러 금리상한형 주담대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부담하는 연 0.2%p의 가산금리를 1년간 은행이 부담한다. 새희망홀씨 신규 금리는 연 0.5%p 인하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산 작업 등이 완료되는대로 순차적으로 지원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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