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수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2조28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5% 상회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회복 지연과 러시아 가동 중단, 중국 셧다운 영향에도 전분기비 중국 제외 볼륨이 11% 증가하며 우호적 환율, 믹스 개선, 인센티브 하락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급 충격 장기화와 소진된 재고가 한계에 달함에 따라 비탄력적인 공급 회복과 낮은 재고 수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원가와 인건비, 에너지비 등 비용 증가 사유에도 이를 극복하며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는 방향으로 전개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판된된다"며 "대기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공급 부족으로 구조적인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완만한 볼륨 회복과 믹스 개선, 신차 가격 인상을 통해 최근 상승한 원가 부담을 충분히 상승하며 이익 창출 능력을 배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가격 환경이 중장기 지속 가능하며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하며 경기 둔화로 인한 우려로 낮아진 현재 주가 수준에서 독일 검찰 조사 이슈, 국내 부분 파업 이슈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며 "완성차 주도의 업종 전반 이익 회복세가 기대되고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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