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시작된 이연수요 회복은 3분기 국내여행 증가와 맞물려 카지노 및 비카지노 트래픽의 동반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매출 회복에 따른 비용 인상 이슈가 크지 않아 이익률 훼손도 제한적이며 꾸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2분기에는 4월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해제와 카지노 운영시간 20시 회복, 5월16일 동시체류인원 6000명으로 증가 및 사이드 베팅 재개로 카지노 부문 성장이 예상된다"며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138억원(전년비 +54.1%)으로 카지노 2777억원(전년비 +51.1%), 비카지노 361억원(전년비 +82.5%)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카지노 방문객은 44.2만명(전분기 대비 +23.8%), 드랍액 1조2732억원(전분기 대비 +27.5%), 카지노 매출액 2777억원(전분기 대비 +44.5%)으로 방문객 이연수요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카지노 방문객 및 가족 여행객 증가에 따라 호텔, 콘도, 워터월드 실적도 동반 개선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 지표는 2분기 현재 2017~2019년 평균 대비 방문객 60%, 드랍액 75%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3분기부터는 방문객, 드랍액 성장보다 카지노 순매출액 개선이 가파른 이연수요 효과와 비카지노 고객의 카지노-비카지노 동반 기여도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이전 3년 평균 대비 방문객 80%, 드랍액 85%, 카지노 매출액 92% 수준의 회복을 전망한다"며 "비카지노 부문의 하계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져 2022년 하반기 정상궤도 복귀를 예상하며 2023년에는 운영시간, 테이블 추가 운영으로 2017~2019년 평균 매출액 1조5020억원, 영업이익 4877억원의 성과를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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