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연구비 증가로 영업이익률 감소 전망…목표주가 8.3%↓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2.07.06 07:41
대신증권이 6일 종근당에 대해 연구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3% 하향조정한 11만원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종근당은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이 3662억원으로 전년대비 12.0%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26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종근당이 올해 도입한 품목인 '케이캡'과 '프롤리아'의 높은 매출 성장률이 예상되는 등 주력 제품의 안정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반면 전년 동기 충당금 환입 관련 기저효과와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확대에 따른 연구개발비 및 영업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10.3%에서 올해 2분기 7.3%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해 2분기 경상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9.8% 증가한 438억원으로 추정된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국제 말초신경학회에서 발표한 CKD-510(샤르코마리투스병) 임상1상 결과, 우수한 안전성 및 내약성을 입증했다"며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CKD-701은 하반기 국내허가 획득 및 이르면 연내 출시가 기대되며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에 대해 일본, 동남아, 중동 수출 이력을 보유한 만큼 향후 CKD-701의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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