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실시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가 오는 6일까지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개인별 성적통지표를 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 접수한 곳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한다고 5일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49점(59명), 147점(13명)이다.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과 같은 수준으로 이번 6월 모의고사도 매우 어렵게 출제됐던 것으로 풀이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절대평가를 실시하는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등급만 표기된다.
이날 평가원은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해 응시자 관련 자료도 공개했다.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9만3502명이다. 이중 재학생은 32만8489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6만5013명이다.
영역별 응시자 수는 국어 영역 39만1224명, 수학 영역 38만7575명, 영어 영역 39만2839명, 한국사 영역 39만3502명, 사회·과학탐구 영역 38만4730명, 직업탐구 영역 6308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7553명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9만2644명,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8만1111명이다.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전체의 0.6%로 1만0975명이다.
국어 영역에서 선택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화법과 작문이 64.1%로 더 높았다. 나머지 35.9%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했다.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 51.5%가 가장 높고 미적분 42.8%, 기하 5.7% 순이었다.
평가원은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한 수험생 363명의 점수를 채점 결과 분석에 반영하지 않았다. 이 수험생들에게는 채점 결과의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기준으로 산출한 별도의 성적을 제공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