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20년' 홍석천이 밝힌 진상…"손님이 1천만원 요구" 왜?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7.05 11:07
/사진=KBS1 '아침마당'

약 20년간 음식점을 운영했던 방송인 홍석천이 거액의 금전을 요구한 진상 손님의 이야기를 밝혔다.

5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홍석천과 이연복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얼굴이 많이 알려진 사장으로 힘든 일은 없었냐는 질문에 홍석천은 "손님이 식당에 오셔서 뭐가 마음에 안 든다고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하다가 어느 정도 선에서는 그냥 드려도 되겠다 생각했다"며 "그런데 1000만원 넘는 금액을 요구하는 손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년가량 가게를 하면서 재밌는 손님들을 많이 봤다. 별 고집을 부리는 손님이 많아 솔직히 힘들었다"며 "(진상을 부리는) 손님과 계속 싸우는 것도 힘들고, 그런 상황에서는 주변에 있는 손님들도 힘들어했다"고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사진=KBS1 '아침마당'

옆에서 이야기를 들은 이연복 셰프 역시 "저희 식당에서도 멘보샤 먹다가 치아가 깨졌다고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본인이 겪은 황당한 사례를 소개하며 공감했다.

한편 홍석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약 20년간 여러 식당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는 음식점을 모두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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