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에 '디지털트윈' 접목…"대외 생산현장으로 확대"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2.07.05 10:38
/사진=포스코ICT 제공
포스코 ICT는 자사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에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융합해 자율생산 운전체계를 구현하겠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가상의 공간에 만들어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신기술이나 설비를 실제 공장에 도입하기 전 테스트할 수 있어 투입 비용과 시간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제조업 분야에서 활용되던 디지털트윈은 건설·물류·에너지 산업 및 도시 운영을 포함한 공공 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포스코 ICT는 자사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에 3D 시뮬레이션, 시각화, 제어 인터페이스 기술들을 접목해 조업·설비·품질·안전·환경관리 영역 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자율생산 운전체계를 구현한다. 예컨대 조업 분야에선 가장 효율적인 설비의 최적 운전조건을 결정할 수 있고, 품질 영역에선 조업조건 변경에 따른 품질 영향도를 시뮬레이션해 품질 개선에 필요한 시간·비용 절감이 가능해진다. 현장 작업자 위치 및 공정별 탄소 발생량 시뮬레이션으로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한편, 최적의 탄소 절감 시나리오도 도출할 수 있다.


포스코 ICT는 포스코 제철소를 대상으로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우선 적용한다. 이후 스마트팩토리가 적용된 대외 생산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등대공장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한 포스코ICT는 효성중공업, 풍산, LS-Nikko 동제련 등에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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