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도 팔고, 무신사에도 팔고…쇼핑몰의 매출 확대 전략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2.07.05 09:58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가 매출 확대를 위해 평균 3개 이상의 온라인 마켓을 이용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카페24의 마켓 통합관리 서비스 '마켓플러스'를 이용 중인 온라인 쇼핑몰 5만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 사업자는 스마트스토어, 11번가, 지마켓, 쿠팡 등 대형 오픈마켓과 종합 쇼핑몰을 기본으로 사용하면서 판매 상품 특성에 맞는 버티컬 마켓(특정 품목에 특화된 서비스)을 이용해 제품을 판매했다.

대형 오픈마켓은 다양한 고객들이 유입되면서 매출 외형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버티컬 마켓은 구매의사가 높은 고객이 많기 때문에 구매전환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MZ세대를 공략하고자 하는 패션 브랜드는 지그재그·무신사·에이블리 등의 버티컬 마켓을 중복 활용해 상품 구매를 높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가구 인테리어 쇼핑몰은 텐바이텐·문고리닷컴 △출산·육아용품 쇼핑몰은 이랜드몰·보리보리 △식품·생활건강용품 쇼핑몰은 이마트몰·멸치쇼핑 등을 활용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쇼핑몰들이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마켓플레이스를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는 게 보편적"이라며 "쇼핑몰 사업자들이 원하는 마켓에서 더 쉽고 빠르게 사업 규모를 확대해 갈 수 있도록 마켓플러스의 연동 마켓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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