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자본잠식 사실이 반영되지 않은 회계자료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작년 12월 15일 변경면허를 발급 받았으나, 지난 5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시된 2021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스타항공의 변경면허 신청 및 발급 과정에 관련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있었는지 등에 대하여 철저한 조사와 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이스타항공에 대한 처벌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는 처벌과 관련해서 결정된 사안이 없다"며 "다만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게 감사 결과 확인되면 이는 면허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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