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의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내 제1당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원내 제2당 부의장에는 5선의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유임했다.
여야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본회의를 열고 표결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총 투표수 258표 중 243표를 얻었고 정 의원은 총 투표수 235표 중 223표를 득표했다.
김 부의장은 선출 직후 "국정 운영의 한 축인 입법부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선 여야 간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회 의장단의 한 축으로서 여야 간 소통의 메신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모처럼 여야가 국회 의장단 선출에 합의했다"며 "작금의 심각한 민생위기 타개를 위해서 더 이상 원구성을 미룰 수 없다는 절절한 책임감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여야는 앞서 이날 제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는 5선의 김진표 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 김 의장은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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