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윤 차장을 새 경찰청장으로 내정하고 사의를 표명한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표 수리 절차가 끝나는 대로 임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청주 출신인 윤 차장은 경찰대 7기 출신으로 경찰 내 대표적인 정보통으로 꼽힌다. 제천경찰서장, 서울수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정보 1, 2과장과 정보관리부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을 거쳐 지난해 12월 경비국장(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이어 6개월 만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에 올랐다. 경찰청장(치안총감)에 최종 임명되면 약 7개월 만에 경무관에서 치안총감까지 초고속 승진하는 셈이다.
경찰청장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국무위원이나 장관급 보직은 아니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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