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 앱, 경로 검색에서 '기차 예매'까지 한 번에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 2022.07.04 11:14

코레일과 시스템 연동 강화 완료
여름 휴가철 앞두고 편의성 증진 업데이트

/사진=네이버

네이버 지도에서 목적지에 도달하는 길을 찾았을 때 기차를 이용하는 경로가 있는 경우, 지도 앱 내에서 기차 예매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게 됐다.

네이버(NAVER)는 지난 1일 네이버 지도 앱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승차권 예매 시스템 간 연동이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예매 가능한 기차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ITX-청춘 △관광열차다.

지금까지 네이버 지도에서 기차를 예매하려면 사용자가 경로를 확인한 후 '기차 조회·예매' 탭에 들어가 기차 시간표를 별도로 확인해 예매해야 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경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바로 열차 시간과 '예매' 버튼을 확인할 수 있게 돼 기차표를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사용자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이번 업데이트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6월 네이버 지도의 월간 '길 찾기' 횟수는 지난 2월 대비 45% 증가했다. 네이버는 특히 장거리 이동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중이 높은 10대부터 30대 비율이 네이버 지도 전체 사용자의 55%에 달해, '길 찾기-예매' 기능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실 네이버 지도 리더는 "네이버 지도는 장소 추천 기술 및 적합 경로 탐색 기술을 통해 방문할 장소와 그에 도달하는 길을 제시하고, 다양한 교통정보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동 행위 자체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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