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통합 후' 첫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22.07.04 08:57

GS리테일이 GS홈쇼핑과의 통합 이후 첫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4일 GS리테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간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GS리테일의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는 지난해 첫 발간에 이어, 두 번째이며 GS홈쇼핑과 통합 이후로는 첫 번째 발간이다.

이 보고서는 통합 GS리테일의 ESG 전략 및 각 환경·사회기여·지배구조 각 분야별 성과를 담고있다. 경영전략과 연계된 ESG 전략이 실행될 수 있도록 CEO가 주관하는 ESG추진협의회를 정기운영하고, 주요 임원 6인과 실무팀으로 구성된 ESG실무협의체를 통해 전략과제 실행을 점검하는 GS리테일의 시스템도 담았다.

지난해 통합 이후 GS리테일은 실천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ESG 활동을 위해 '자기주도연구회'를 설립하여 각 BU(비즈니스 유닛)별 과제 이행 진척도를 스스로 점검하고 신규 안건들을 발굴하는 조직 체계를 신설했다고 이번 보고서를 통해 알렸다.

GS리테일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그룹 내 유통 부문 통합 법인으로 거듭나며 '고객의 모든 경험을 연결하고, 데이터로 공감하며, 상품과 서비스로 신뢰받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이뤄내기 위해 GS리테일은 통합 이후 새로운 ESG 전략 체계를 수립하고 'Green Life Together'라는 ESG 중장기 비전 아래 △그린 프로덕트 (상품) △그린 스토어 (점포) △그린 밸류체인 (환경경영) △투게더 임플로이 (임직원) △투게더 파트너 (협력사) △투게더 커스터머 (고객) △투게더 커뮤니티 (사회공헌) 등 7가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환경 분아에서 GS리테일은 자체 개발한 'SEMS(Smart Store Energy Manage ment System)'가 적용된 GS25를 지난해까지 전국 누적 기준으로 1만1241점까지 늘렸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한 환경부 지정 녹색 매장 3개점, 녹색 건축 인증 매장 1개점 등 친환경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국내 대표 평가기관의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달에는 국내 유통 기업을 대표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업무 협약식'도 참가해 친환경 기업으로서 환경 교육 활성화 및 탄소 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사회 공헌 분야에서 GS리테일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집행 금액으로 지난해 48억원을 썼다. 사회적 약자 자립 지원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내일스토어 (취약계층 자활지원), 드림스토어 (청년자립 지원), 시니어스토어 (노년층 일자리 지원) 등 자립 지원 매장도 50여점이다.

안성연 GS리테일 컴플라이언스실장은 "GS리테일은 통합 이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이사회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사외이사 평가제도 도입 및 운영, 주주 소통을 위한 이사를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분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 취지를 살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링크 이동이 자유로운 Interactive PDF로 발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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