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한 1조92억원,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32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중국 내 코로나19 락다운(경제 봉쇄)에 따른 면세 및 중국 산업의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3년간 손익 부진의 요인 중 하나였던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은 1분기 기준 270개에서 연말에는 100개까지 줄여나갈 계획"이라며 "면세 산업과 중국 상황의 개선이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18년 중국 정부는 전자상거래법 시행을 준비하고 하이난 면세 산업을 강화했다"며 "한·중간 정치 관계 악화는 리스크 요인으로
관계 악화 시에는 아모레퍼시픽의 밸류에이션과 EPS(주당순이익)가 동시에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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