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다빈 이혼 사유 "전 남편, 고금리 대출 …내 이름으로 빚 쌓여"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2.07.04 07:02
/사진=MBN '돌싱글즈3' 방송화면 캡처

전다빈이 이혼 사유를 밝혔다.

3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3'에서는 이혼 사유에 대해 언급하는 돌싱하우스 8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N '돌싱글즈3' 방송화면 캡처

이날 전다빈은 "나는 진짜 사랑받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결혼하자마자 전 남편 사업이 어려워졌고, 그가 사업을 정리하고 가게를 차리자고 했다"며 "'돈도 없는데 무슨 가게야'라면서 말렸지만, 남편은 고금리 대출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금리 대출을 받은 줄 모르고 대환을 해줬다. 결국 내 이름으로 빚이 쌓이기 시작했다"며 "나는 미친 듯이 일했지만 남편은 점점 무기력해졌다. 그때 느낀 게 '나 혼자 힘을 내고 있네'였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행복해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돌싱글즈3'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어느 순간 나만 나를 사랑하고 있었다"며 "전 남편 역시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면서 나를 놨다. 함께 지내는 동안 사랑한다는 말을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전다빈은 또 "이혼하기로 결정한 다음 날, 전 남편이 우리 가족 모두를 단톡방에 초대해 '저희 이혼합니다'라고 통보했다"며 "'우리 엄마 마음에 대못을 왜 네가 박아'라고 말하면서 울었다. 그 후로 마음이 닫혔다. 다 원망스럽고 싫어져서 모든 게 정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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