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 지원사업인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해단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2015년 시작해 올해로 7기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한 대학(원)생 멘토와 일대일로 짝을 지어 학업 지원과 문화체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7기 과정에 참여한 36명의 멘토·멘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비대면 활동을 병행하며 학습과 문화 체험활동을 함께 했다.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동안 국어, 영어, 수학 등 학교 교과 학습과 클라이밍, 방탈출 게임, 세계 음식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했다.
해단식에서는 7기 활동 리뷰와 더불어 각 멘토와 멘티가 함께 해온 모습이 담긴 '포토상장'에 직접 문구를 작성해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에 참여한 한 멘토는 활동보고서를 통해 "각자 원하는 색을 입히며 하나의 그림을 합쳐 완성하니 더 화합이 잘 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은주 ㈜코오롱 CSR 사무국 이사는 "멘토, 멘티 모두 8개월에 걸쳐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뿌듯하다"며 "코오롱은 지속해서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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