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계율은 예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다.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할 수 있도록 평이하게 출제한다.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를 적용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영어, 한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진행한다.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올해 수능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18일부터 9월2일까지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에 접수내역 변경도 가능하다. 성적통지표는 12월9일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시험장 내 마스크 착용은 추후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며 "해당 내용이 반영된 세부 방역지침을 추가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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