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헤드샷 퇴장→'코 출혈' 소크라테스 병원행, 만원 관중이 얼어붙었다 [★인천]

스타뉴스 인천=심혜진 기자 | 2022.07.02 19:14
SSG 김광현.
김광현(34·SSG)이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소크라테스(30·KIA)의 얼굴에 공을 맞자 그대로 얼어붙었다. 관중 분위기도 차갑게 식었다.

김광현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1.43을 기록하고 있다. 한 차례 휴식을 갖고 돌아와 2연승을 거두며 좋았다. 승률 또한 어마어마하다. 13경기 등판 중 팀이 패한 경기는 1차례 뿐이다.

하지만 이날 변수가 등장했다. 1회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막고 이닝을 끝낸 김광현은 2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리고 3회 역시 세 타자만으르 상대했다. 삼진 2개를 솎아냈다.


4회가 문제였다. 김광현은 4회 들어 2사에서 나성범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소크라테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145km 속구가 소크라테스 얼굴을 강타했다. 그리고 바로 쓰러졌다. KIA 코치진과 의료진이 바로 달려나왔다. 한동안 엎드려 고통을 호소하던 소크라테스는 일어나 벤치로 들어갔다. 응급치료를 한 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 검진을 받으로 이동했다. 소크라테스는 구급차에 오르기 전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했다.

그리고 김광현은 바로 퇴장을 당했다.

KIA 관계자는 "소크라테스는 코와 오른쪽 광대 부분을 맞았다. 현재 코에 출혈이 있어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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