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책 청년이 직접 만든다..59초 영상으로 표현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 2022.07.03 11:15

7월 11~22일 2주간 모집..만 19~39세 전국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

/사진제공=서울시

59초 이내의 짧은 영상, 일명 '숏폼' 형태의 서울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된다. 결승에 진출한 상위 3개팀 아이디어는 서울시 정책으로 실현된다.

서울시는 '2022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모집하며, 만 19~39세 전국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일 취임사에서 강조한 '약자와의 동행'을 비롯해 △미래역량 강화(일자리, 취·창업, 교육훈련, 국제교류) △일상체감 정책(주거·문화·참여) 세 가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1개 주제를 선택해 59초 이내의 영상(숏폼)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명해 제출하면 된다. 숏폼 영상을 제출한 신청자 가운데 다음 단계로 진출할 30개 팀이 가려지면, 우수 아이디어를 가리기 위한 본선 대회가 열린다. 본선 대회는 제안내용을 발표하는 'PT 라운드', 주제별로 3개 팀이 토론하는 '디베이팅 라운드', 제안 정책을 최종적으로 시민들 앞에서 선보이는 '파이널 라운드' 순으로 진행된다.

본선에 진출한 30개 팀엔 매 라운드에 진출할 때마다 연구과제비 50만 원이 지원된다. 최종 우승팀엔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시 청년정책 검토·자문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시 청년정책 특별 자문역'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우승팀의 팀장은 시 청년명예시장으로 추천된다.


결승에 진출한 3개팀의 아이디어는 심화·발전 과정을 거쳐 향후 실제 정책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2022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는 '청년 서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새로운 참여 채널을 확대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청년 여러분이 서울시장이라는 생각으로 생활 속에서 찾은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가감없이 제안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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