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1조원 규모 자본금 유치…프리 IPO 마무리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2.07.01 10:32

SK에코플랜트가 프리IPO(상장 전 사전투자유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리 IPO 성공으로 1조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했다.

1일 SK에코플랜트는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위한 유상증자 관련 주요사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공시했다. 전환우선주는 약 133만주 규모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약 6000억원 규모를 발행했다.

발행 대상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이음프라이빗에쿼티(이음PE) 등으로 발행일은 오는 22일이다. 이번 전환우선주는 IFRS 회계기준 상 자본으로 분류된다.

이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6월30일 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포함해 총 1조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362%에 달하던 부채비율도 올해 말 기준 300% 초반 수준으로 낮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이번 조달 자금을 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자원 확보,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주관사와 협의하에 추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프리 IPO 성공으로 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과감하게 전환한 성과와 함께 미래 성장성에 대해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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