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비브릭, '상장 1호' 초량 MDM타워 '첫 분배금' 지급

머니투데이 박상희 기자 | 2022.07.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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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컨소시엄(세종텔레콤, 비브릭(B-BRICK),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의 부동산 간편 투자 앱 '비브릭(BBRIC)’이 공모 상장 1호 건물 '초량 MDM타워’의 첫 분배금을 1일 지급한다.

투자자는 부동산 수익증권을 투자한 만큼 비례해 받을 수 있다. 매각 시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분배금은 비브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지급된다. 수익증권은 비브릭 앱을 통해 개인 간 주식거래와 같이 매도하거나 추가 투자할 수 있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부사장은 "비브릭은 보유한 수익권만큼 분배금과 향후 부동산 매각에 따른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면서 "부동산은 다른 가상자산만큼 변동성이 크지 않아서 리스크는 적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초량MDM타워는 공모 당시 투자 목표액 100%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공모를 마쳤다. 비브릭 측은 최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장감시위원회를 구성해 금융전문가와 법률전문가 각 1인을 선정했다.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초량MDM타워는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로 KTX와 SRT가 다니는 부산역 도보 3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북항재개발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지로 꼽힌다. 삼성 계열사 임차인 등이 87%로 입주해 있어 공실 비율이 낮다.

한편 비브릭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사업의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다.

중소벤처기업부, 부산광역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산테크노파크 등 다양한 유관 기관의 협조를 받아 지난해 말 서비스를 출시했다.

초량MDM타워의 수익증권을 블록체인 분산원장과 예탁결제원에 관련 내역을 동시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투자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모두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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