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주가급락, 저가매수 기회... 경기 불확실성 대응 가능-메리츠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2.07.01 08:17
SKC 본사
메리츠증권은 1일 SKC에 대해 전일 주가 급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할 만한 경쟁력을 갖췄다고도 평가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전일 SKC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 투자 관련 정정공시 발표 이후 전일 대비 9.8% 급락한 13만3000원으로 종가 마감을 했다"며 "해당 정정공시의 배경은 투자결정을 공개했던 최초 시점 기준 합작사 주식 취득 일정 만기 도래에 따른 단순 정정 공시일 뿐 사업 추진에 대한 계획 변경이 없다는 점이 명확하다"고 했다.

노 연구원은 "SKC의 성장부문은 투트랙(Two Track) 전략으로 이차전지 소재(동박 및 실리콘 음극재), 반도체 소재(글라스 기판 및 기타)"라며 "특히 SKC의 반도체 글라스 기판에 대한 사업 안정화 시점은 2025년이 목표로 글라스 기판의 패키징 신제품을 통해 전력 효율성 개선과 집적도 향상의 기술력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또 "2차전지 업종 내 비관적 심리가 여전하지만 SKC가 추진하는 사업의지, 성과창출에 여전한 신뢰가 필요하다"며 "당사의 SKC 가치 추정에 반영된 동박 부문 가치는 2023년 기준 8조9000억원"이라고 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 원통형 전지 투자 재검토 시나리오가 언론에 보도되며 2차전지 기업들에 주가 조정이 일어났다"며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 꾸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업종 특성으로 최근 조달금리 및 관련 비용 변수 상승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해당 배경"이라고 했다.

이어 "단 해당 안건에서 결국 안정적 재무구조.투자재원이 확보된 기업들에 선별적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며 "SKC는 동박 부문에 투자될 재원을 필름사업 부문 매각 및 정책금융 활용으로 최대 3조원을 마련했고 기존 화학 부문의 안정적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인플레이션 등 경기 불확실성에도 꾸준한 투자를 통해 경쟁사들 대비 압도적 사업 경쟁력을 확보가능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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