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수주만 나오면 만사형통…업종 '탑픽'-이베스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2.07.01 07:47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의 수주가 확보된 만큼 연간 수주 가이던스의 초과 달성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1일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은 2조1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1416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화공 대형 현장인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등의 공정률 증가에 따른 매출 본격화와 더불어 국내 반도체 캡티브로 인해 탑라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벤더와의 장기공급계약 및 파생상품 헷지 등을 통해 충분히 마진 방어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유가 상승에 따라 정통 수주 공종인 원유, 천연가스의 발주 가시화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경쟁사의 재무구조 악화와 국내 경쟁사의 소극적인 입찰로 인해 경쟁강도가 과거 대비 낮아진 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또다른 기회요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쇄적인 수주 소식만 확인되면 주가 반등 모멘텀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을 대형 건설주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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