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집행정지' 이명박 전 대통령, 오늘 퇴원...논현동 자택으로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2.06.30 18:44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2월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10
검찰의 형 집행정지 결정으로 3개월간 임시 석방된 이명박 전 대통령(81)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30일 오후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 강훈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 전 대통령이 오늘 퇴원해 논현동 댁으로 귀가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오전에 의사들이 모여 의논한 끝에 통원치료해도 되는 상태로 판단하고 퇴원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비자금 사건'으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안양교도소 수감 중 건강 악화를 이유로 지난 3일 검찰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전에도 당뇨 등 지병으로 치료를 받았고 최근에는 지병 검사와 진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수원지검은 앞서 28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 결과를 반영해 이 전 대통령의 형을 집행정지하고 3개월간 임시석방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의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이 확정됐다. 그는 2018년 3월22일 구속수감된 후 석방과 수감을 반복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