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번 일정을 통해 먼저 싱가포르에서 리센룽 총리를 예방한다. 이어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회담한다.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외교장관의 첫 아세안 국가 방문에 해당한다.
박 장관은 싱가포르 측과 디지털 등 신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싱가포르 방문을 마친 뒤에는 발리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자주의 강화 및 식량·에너지 안보가 논의된다. 논의 안건 선정은 올해 G20 의장국 인도네시아가 '함께하는 회복, 더 나은 회복(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er)'이라는 G20 정상회의 주제를 반영해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다자주의 증진을 강조하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