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결제 통합' 모두의충전, 티인베스트먼트서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2.06.30 17:31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 '모두의충전'을 운영하는 스칼라데이터가 티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모두의충전은 주변 충전소와 충전정보를 보여주는 인프라 플랫폼 '모두의 충전'과 결제방식을 하나로 통합한 '모두페이'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기존까지 전기차 충전·결제는 충전사업자마다 호환되는 충전카드로만 가능해 여러 충전카드를 발급 받아야 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제기돼왔다. 모두의충전은 한국전력공사, 환경부, 휴맥스EV, 지커넥트와 충전 로밍 협약을 맺고 결제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스칼라데이터 측은 "지난 5월 약 2만5000건 이상의 충전 결제를 처리하며 전기차 이용자의 불편함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칼라데이터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인 '대리충전'을 통해, 일반 고객부터 법인 고객까지 고객층을 늘리고 있다. 전국 충전소 정보 안내, 커뮤니티, 마이카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스칼라데이터에 따르면 5월 매출은 4월보다 442% 성장했다.


티인베스트먼트는 모두의충전이 전기차 산업에서 보여준 역할과 비즈니스모델 잠재력을 인정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예찬 모두의충전 대표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기술 고도화 및 핵심 인재들을 더욱 공격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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