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보안 인증 확장…자동화 역량↑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 2022.06.30 10:33

쿠버네티스 기반 IaaS로 클라우드 보안 인증 획득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자사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카카오 i 클라우드'의 자동화 역량을 대폭 향상하며 클라우드 보안 인증 범위를 한층 확장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30일 쿠버네티스 기반 IaaS(서비스로서의 클라우드 인프라)로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IaaS 보안 인증을 획득한 후, 1년에 한 번 진행되는 사후심사에서 단순 통과만 받은 것이 아니라 운영 범위까지 확장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쿠버네티스는 앱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한데 모아 놓은 '컨테이너'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존 인프라를 관리형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개선하면서 자동화 역량을 끌어 올렸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 수준도 높이고, 자동화 기술로 내부 시스템에 앱을 빠르게 배포·테스트·기능 검증 및 적용 등을 수행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CSAP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 제도다. CSAP를 획득하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모두 갖춰 공공기관에 도입될 수 있을 만큼 보안 수준이 높다는 의미다. IaaS, DaaS(서비스형 데스크톱),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많은 기업이 공공기관 진출을 위해 CSAP 획득에 힘쓰고 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개발실 실장은 "카카오 i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넘어 웹이나 앱에 비해 접근이 까다로운 인프라에 쿠버네티스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가진 클라우드 업계 리더십을 증명한 성과"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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