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소화기가 터져 분말을 뿜으면서 차로를 굴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20일 오후 4시쯤 남해고속도로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고속도로에 떨어져있던 소화기가 3차로를 주행하던 대형 트레일러(차량)에 밟혔다. 소화기는 터지면서 흰색 분말 가루를 내뿜으며 A씨가 달리던 4차로를 지나 갓길로 굴러갔다.
A씨는 "움찔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어서 차분히 넘겼다"며 "소화기가 차량 쪽으로 튀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게임 아이템전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낙하물 떨어지지 않게 신경써야 한다" "수류탄 떨어지는 줄 알았다" "큰 화물차를 보면 최대한 멀리 가는 게 좋다" "큰 사고로 안 이어져서 다행이다" "추가 사고 없기를 바란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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