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미국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 상업운전 시작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2.06.30 10:50

국내 기술·금융 미국 전력시장 개척…연 5억 달러 매출 기대

한국남부발전-DL에너지가 건설한 미국 나일스 복합화력 발전소./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국내 발전공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나일스(Niles)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는 미국 미시간주 나일스시 카스(Cass) 카운티에 건설한 1085㎿(메가와트)급으로 생산 전력을 미시간주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해 100만 가구에 공급한다.

한국남부발전, DL에너지, Indeck Energy가 10억5000만 달러를 공동투자 했고 향후 35년간 매년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남부발전은 민간기업인 DL에너지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미국 전력시장에 함께 진출하고 상업운전에 나서면서 민·관 협력을 통한 해외 진출의 성공 사례가 됐다고 설명했다.


발전소 건설 당시 열교환기, 철골 구조물 등 2400만 달러 규모의 국산 기자재를 의무구매 품목으로 지정해 국내 기자재 업체의 미국시장 진출도 지원했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미국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사업은 발전공기업이 국내 민간기업·금융사와 손을 잡고 선진 전력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앞으로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사업으로 선진 전력시장에서의 전력거래 노하우를 축적하고 급변하는 국내 전력시장 구조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력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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