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송곡항서 발견된 車, 실종 가족 차량 번호판과 일치…내일 오전 인양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 2022.06.28 18:42
(완도=뉴스1) 정다움 기자 = 실종된 조유나양(10) 일가족을 수색 중인 경찰이 28일 오후 3시20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 앞 바다에서 2018년식 아우디 차량 구조물을 발견, 조사하고 있다. 2022.6.28/뉴스1
전남 완도 송곡항 인근에서 발견된 차량이 실종된 조유나양(10) 일가족의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뉴스1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12분쯤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방파제 전방 80m 가두리양식장 수심 10m 바닥 펄에 묻혀 있는 아우디 차량을 발견했다.

이날 오후 5시55분쯤 경찰이 해당 차량 번호판을 확인한 결과 조양 가족이 탔던 차량과 같은 번호판이었다.

해경이 수중 탐지 장비로 해당 차량을 발견했고 잠수사가 육안으로 확인했다. 차량 내부에 시신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3시20분쯤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방파제 앞바다에서 아우디 그릴(라디에이터 덮개) 일부로 보이는 부속품을 인양했다.

송곡항은 조유나양(10)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기지국과 위치가 같다. 조양 가족이 탄 차량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6분쯤 이곳을 통과한 모습이 송곡마을 버스정류장 CCTV에 포착됐다.

경찰은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해당 차량을 인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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