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8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 벽화를 공개했다. 손흥민 특유의 '찰칵 세리모니'를 하는 모습과 영문 이름, 등번호 7번이 담겼다.
내셔(Gnasher)라는 이름의 그래피티 작가가 작업한 이 벽화는 영국 런던 북부 스톤리 거리에 그려졌다. 벽화 사진은 토트넘 팬으로 알려진 사진작가 롭 화이트가 촬영했다.
내셔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완성된 손흥민 벽화 사진을 올린 뒤 "아들 대니를 위한 것"이라며 "영국계 아시아인인 내 아들은 최초의 아시아인 득점왕 손흥민을 무척 닮고 싶어 한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멋진 작품이다", "손이 훌륭한 롤모델임은 틀림없다", "아들이 정말 좋아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 벽화는 한 달 동안 전시된 후 철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손흥민의 고향인 강원도 춘천에 지난해 11월 대형 벽화가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에서 총 23골을 터트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다. 특히 단 한 개의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에 올라 의미가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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