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손흥민 벽화' 등장…英 작가 "아들의 롤모델"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 2022.06.28 14:14
손흥민 벽화 /사진=스퍼스웹 트위터
런던 거리에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 벽화가 등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8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 벽화를 공개했다. 손흥민 특유의 '찰칵 세리모니'를 하는 모습과 영문 이름, 등번호 7번이 담겼다.

내셔(Gnasher)라는 이름의 그래피티 작가가 작업한 이 벽화는 영국 런던 북부 스톤리 거리에 그려졌다. 벽화 사진은 토트넘 팬으로 알려진 사진작가 롭 화이트가 촬영했다.

내셔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완성된 손흥민 벽화 사진을 올린 뒤 "아들 대니를 위한 것"이라며 "영국계 아시아인인 내 아들은 최초의 아시아인 득점왕 손흥민을 무척 닮고 싶어 한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멋진 작품이다", "손이 훌륭한 롤모델임은 틀림없다", "아들이 정말 좋아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 벽화는 한 달 동안 전시된 후 철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손흥민의 고향인 강원도 춘천에 지난해 11월 대형 벽화가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에서 총 23골을 터트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다. 특히 단 한 개의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에 올라 의미가 더 컸다.

춘천에 있는 손흥민 벽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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