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0% 재생에너지 활용 'RE100' 가입…탄소중립 실현 박차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 2022.06.28 09:44
관악구 KT구로타워 옥상에 구축된 태양광발전소에서 KT 직원이 RE100 가입을 알리는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KT

KT는 28일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의 캠페인이다.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 그룹'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애플과 구글 등 전 세계 370여개 기업이 동참했다.

KT는 2025년까지 KT그룹 내 자원을 활용한 자체 재생에너지 확보에 주력하고 에너지 신기술 분야 R&D(연구개발)를 강화한다. 2030년까지는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녹색프리미엄, PPA(전력구매계약) 등 외부 자원까지 활용해 1차적으로 재생에너지 대체 40%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기후 그룹의 샘 키민스 글로벌 RE100 총괄은 "KT의 RE100 동참은 한국에서 재생에너지의 수요를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KT의 강력한 리더십은 타 기업에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앞으로도 RE100 이행은 물론 탄소중립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 분야 R&D에 더 박차를 가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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