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스타 리디아 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며느리 된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2.06.27 22:36

정 부회장 아들 정준씨와 2년 간 열애…오는 12월 명동성당에서 화촉

리디아 고가 지난 1월 플로리다주 보카 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대회서 통산 1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고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출신 뉴질랜드 국가대표 골프선수 리디아 고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결혼한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리디아 고와 정준씨가 오는 12월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상견례를 통해 결혼식 날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2년 전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의 결혼은 어느정도 예견돼 있었다. 앞서 리디아 고는 지난해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정씨와 찍은 사진과 함께 '곧(Soon)'이라는 문구를 게재하며 결혼이 임박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만 15세에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에서 유명세를 탔다. 만 17세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천재 골프소녀' 별명을 얻었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인 리디아 고 올해 초 LPGA 게인브리지에서 우승하며 통산 17승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4위다.

정태영 부회장의 장남인 정준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에서 철학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했다. 현대카드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한 경험도 있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현대카드 부사장,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2015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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