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들으면 멜론이 'BTS 숲' 만들어준다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 2022.06.27 11:22

멜론, '숲;트리밍' ESG 프로젝트 오픈
응원하는 아티스트 선택하면 매월 결제금액 2% 적립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이 음악도 듣고 응원하는 아티스트 이름으로 서울에 숲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K-POP 팬들의 막강한 팬심이 지구를 위한 '선한 영향력'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7일 뮤직플랫폼 멜론에서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ESG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멜론 정기결제권을 이용하는 동안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선택해두면 매월 결제금액의 2%가 자동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숲;트리밍 적립금은 국내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규정에 따른 창작자 몫 정산이 완료된 이후 멜론의 수익 부분에서만 분배가 이뤄진다.


해당 아티스트 앞으로 총 2000만원이 적립되면 전액 서울환경연합으로 기부되고, 서울시 내에 아티스트의 이름을 딴 숲이 조성된다. 숲은 서울 내 50㎡(15평) 정도 공간을 확보해 큰 나무 2~3그루와 작은 나무 400그루로 조성된다. '숲;트리밍'을 통한 나무 심기는 봄과 가을에 진행된다. 가장 먼저 2000만원을 달성하는 아티스트와 팬이 있다면 올해 하반기 중 첫 숲 조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진영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본부장은 "이번 '숲;트리밍' 프로젝트는 멜론이 아티스트와 팬의 연결을 도우며 국내 음악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것처럼 K-POP 팬덤의 선한 영향력을 친환경에 발휘할 수 있도록 잇고자 한다"며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서 카카오 공동체의 ESG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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