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열리자마자 공성전' 올 여름 달굴 '히트2'가 온다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 2022.06.27 10:20
히트2 사전등록. /사진=넥슨게임즈
올 여름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출시하는 가운데 넥슨과 넥슨게임즈가 공을 들이고 있는 히트2가 도전장을 내민다.

이달 30일부터 사전등록절차에 돌입하는 히트2는 지난달 티저사이트를 오픈한 뒤 원작 '히트'(HIT) 당시의 TV광고 기반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2015년 출시된 전작 '히트'는 넥슨에게 최초로 구글 매출 1위 성적표를 안겨준 작품이다.

넥슨 관계자는 "자사에서 준비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 중에서도 '히트2'는 코어 MMORPG 유저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높은 잣대로 최고 퀄리티를 지향해온 게임"이라며 "장르 문법에 충실하면서도 '히트2'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게임성을 다듬기 위해 그룹사 차원에서 전사 집중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트2는 모바일 액션게임 '히트'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대형 MMORPG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게임 스케일을 대폭 확장해 서버 오픈 시점부터 공성전을 탑재하는 등 압도적인 규모의 PVP(플레이어간 대전)와 필드 전투 중심으로 독자적인 게임성을 선보인다. 또 멀티 플랫폼으로서 모바일 버전과 함께 PC 클라이언트를 별도 제공한다.

월드 내 규칙 결정권을 개발사가 아닌 플레이어가 이끌어갈 수 있는 주권 환원 또한 '히트2'의 주요 키워드다. 누구나 게임 속 사회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현해 이전과는 또다른 차원의 재미를 선사한다. 김의현 '히트2' 디렉터는 "운전대를 아예 유저에게 맡겨, 많은 사람이 모여 의사결정을 하면 서버에 반영되는 방식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올해 하반기를 견인할 중요 타이틀로 '히트2'를 정한 뒤 완성도를 끌어올리고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히트2' 정식 서비스에 앞서 모든 넥슨컴퍼니 그룹사 임직원이 사내 집중 테스트에 참여해 캐릭터 성장 및 전투 시스템, 필드 콘텐츠 등 게임 전반에 걸쳐 만족도와 시장 경쟁력을 중심으로 이용자 경험을 점검했다.

테스트 종료 후 임직원들은 백여 가지의 평가 항목을 체크하면서 "표정, 모션 등 캐릭터 모델링의 수준이 높아 캐릭터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전반적으로 만듦새가 뛰어난 것은 물론 기존 MMORPG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 지점이 엿보인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히트2' 개발을 총괄하는 박영식 PD는 "원작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존하면서도 MMORPG로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해당 장르의 유저들이 '히트2'를 믿고 안착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다가오는 사전등록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
  5. 5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