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나양과 부모 등 일가족 3명의 집은 광주 남구 백운동에 있었다.
그런데 5월 19일, 제주로 '농촌 한달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일가족이 떠났다.
하지만 6월 중순까지도 조양이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이 6월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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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 체험 학습 5월 19일~6월 15일까지 신청━
가족이 신청한 '교외체험 학습' 기간은 5월 19일부터 6월 15일까지다. 학교장 허락 하에 등교하지 않아도 가족 여행 등 출석을 인정해주는 제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족은 '농촌 살아보기' 등 운영 행사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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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차량인 '아우디'는 완도 밖에 나오지 않아━
조양 아버지의 차량인 은색 아우디A6(03오8447)가 29일 오후 2시쯤 완도로 들어가는 모습은 확인됐다. 하지만 육지로 나오는 모습은 찾지 못했다. 완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는 2개로, 완도대교와 장보고 대교다. 두 다리의 CCTV를 확인한 결과다. 완도 일대의 항구에서 배를 탄 기록 등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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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사고나 사고 신고 여부도 없어━
사고 관련 신고도 접수된 바 없다. 완도 소방서에 따르면, 아버지 차량인 아우디의 교통 사고나 추락 등 신고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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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마지막 동선은 5월 31일 새벽 4시, 신지면 송곡항 부근━
현재까지 확인된 조양 일가족의 마지막 동선은 전남 완도군 신지면 일대다. 차량 이동과 함께, 5월 31일 새벽 4시엔 신지면 송곡항 부근에서 핸드폰 신호가 확인됐다. 이후엔 통화나 인터넷 사용 기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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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족 거주지인 광주와 마지막 행적 확인된 완도 모두 실종 수색━
조유나 양은 긴 머리에 키 145cm, 몸무게 40kg 정도의 통통한 체형이다. 가족의 차량은 은색 아우디 A6로 차량 번호는 03오8447이다. 목격이나 다른 행적을 아는 이는 경찰 민원 콜센터인 국번없이 182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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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이력━
조유나 양의 몸무게가 20kg에 마른 체형이라 했으나, 경찰이 한때 잘못된 정보를 공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몸무게 40kg 정도의 통통한 체형입니다. 26일 오전 9시 16분에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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